사람들이 흔히 어깨나 목 등이 뻐근하고 통증이 있을 때 '담에 걸렸다'라고 표현합니다. 또한 목감기에 걸렸을 때 생기는 가래도 '담'이라고 하며, 가래를 없애주는 약을 거담제라고 합니다. 이처럼 담이란 단어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담(痰)
한방에서 '담(痰)'은 인체의 기혈이 순조롭게 운행되지 않아 몸속의 진액이 일정 부위에 몰려서 걸쭉하고 탁하게 된 것으로 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담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한데 찬 기운에 의해 발생되는 담을 '한담(寒痰)'이라고 합니다. 한담을 현대 의학 개념으로는 폐렴, 기관지염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하는 따뜻한 약성과 매운 기미로 한담을 흩어주는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폐에 작용하여 찬 기운으로 인해 발생한 담음 증상인 기침, 가래, 천식 증상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있을 때 사용했습니다.
반하(半夏)는 '여름의 절반'이라는 의미로 여름 중간쯤에 꽃이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반하는 천남성과 반하 Pinellia terata Breitenbach의 덩이줄기로서, 주피를 완전히 제거한 것입니다.
반하는 약간 눌려져있는 구형이거나 불규칙한 모양의 지름 7~25mm, 높이 7~15mm 정도 됩니다. 바깥 면은 흰색 ~ 회황백색이고 위쪽에는 줄기의 자국이 오목하게 남아 있으며, 그 주변에는 뿌리자국이 작은 점으로 남아있습니다. 질은 충실하며 가루의 성질을 띄고 있습니다. 반하는 냄새는 거의 없고 맛은 약간 점액성이나 후에 몹시 아린 것이 특징입니다.
한약학적 관점으로 바라보기
온화한담약 中 '반하(半夏)'
화담지해평천약은 담을 없애고 기침을 그치게 하는 약으로, 현대의 진해거담제 개념입니다. 옛날부터 현대까지 기침과 가래를 없애거나 천식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화담지해평천약 중 약 성질이 따뜻하여 몸속의 나쁜 찬 기운으로 생긴 한담을 없애주는 약을 온화한담약이라고 합니다.
반하는 대표적인 온화한담약으로 조습화담, 강역지구, 소비산결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조습화담 · 燥濕化痰
담은 우리 몸속에 진액이 끈적끈적하고 탁하게 된 것이기에 습기를 말려주면 자연스럽게 제거가 됩니다. '조습'은 습기를 건조하게 한다는 뜻으로 반하는 우리 몸속에 있는 습기를 말려주어 담을 제거해 줍니다. 조습화담의 효능으로 가래와 기침을 없애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강역지구 · 降逆止區
강역은 거꾸로 올라오는 것을 내린다는 의미이며, 지구는 구토를 멈춘다는 뜻입니다. 흔히 오바이트 쏠리는 것을 멈춘다는 뜻입니다. 한담이 소화기에 맺히면 음식물을 내려보내는 기능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여 구토, 딸꾹질, 염증 등이 발생합니다. 반하의 따뜻한 성질로 비위에 맺힌 한담을 흩어주는 구토 증상, 구역감, 위염 등을 치료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소비산결 · 消痞散結
담은 끈적끈적하기에 어딘가에 정체하고 있어 신체의 흐름을 막고 있습니다. 답답할 때 매운 고추를 먹으면 속이 뻥 뚫리는 것처럼 반하도 매운맛과 성질로 우리 몸속에 결린 것을 해소하고 맺힌 것을 흩어지게 합니다.
약리학적 관점으로 바라보기
기침, 천식에 유효한 '반하(半夏)'
1. 기침 천식 치료
반하 또는 생강 즙으로 포제한 반하 추출물이 기침을 억제하다는 실험적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alkaloid가 토끼의 타액 분비 촉진작용을 가지며 이로 인해 인후통을 완화시키며 천식 마우스 모델에서 알레르기성 기도염과 점액 분비를 억제합니다. 이는 반하의 조습화담하는 전통적 효능에 대한 근거를 증명합니다.
2. 구토 억제
반하는 연수의 화학수용기 자극대(CTZ)에 작용하여 구토를 억제합니다. 실제 반하의 물 추출물이 중추성 진토작용을 갖는다는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구토 억제와 위염 예방 효능으로 인해 반하가 들어간 약을 숙취해소제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3. 기타작용
- 반하추출물은 마우스를 통한 실험 결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킵니다.
- 혈중 TG와 유리 지방산을 낮추고 지방산을 산화시켜 항비만 효과를 보입니다.
- 진정, 최면, 항경련 작용도 실험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한약재 활용하기 1
'반하(半夏)'가 들어간 한약
#반하사심탕
구성 : 반하, 황금, 건강, 인삼, 황련, 대조, 감초
반하사심탕은 담에 의한 소화기 증상을 치료하는 처방입니다. 주로 만성위염, 신경성 위염에 사용하고,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구토 등을 치료합니다. 이유 없이 속이 쓰리거나, 만성적인 속 쓰림이 있다면 반하사심탕을 복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하사심탕은 일반적인 약국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음주 전, 반하사심탕 한 포면 숙취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약국에는 정제, 과립제, 현탁액 등 다양한 형태로 나와있으니 활용하시면 숙취해소에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품명 : #디마겐 #스토마큐 #스토반 #반사신
#반하후박탕
구성 : 반하 후박 복령 소엽 생강
반하후박탕은 목에 무언가 걸린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이물감이 있을 때 사용합니다. 이런한 증상을 한의학적 표현으로 매핵기 증상이라고 합니다. 매핵기(梅核氣)는 매실 씨앗이 있는 느낌이란 뜻으로 목에 무언가 걸린 느낌이 드는데, 뱉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목에 이물감이 있지만 가래가 안 뱉어진다면 반하후박탕을 복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소함흉탕
구성 : 반하, 과루인, 황련
소함흉탕은 흉통이 있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오를 때 이를 치료하는 처방입니다. 흉통, 가슴쓰림, 가슴 통증, 가슴이 답답할 때 효과적입니다.
주의사항 & 기타
'반하(半夏)'의 부작용
반하는 효과가 매우 뛰어난 약재이지만 독성이 있는 약재로 일상생활에서는 활용하지 않습니다. 독성 때문에 생으로 복용할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과량으로 복용 시, 유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임산부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에 복용을 하셔야 합니다.
* 모든 한약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어깨나 목 등이 뻐근하고 통증이 있을 때 '담에 걸렸다'라고 표현합니다. 또한 목감기에 걸렸을 때 생기는 가래도 '담'이라고 하며, 가래를 없애주는 약을 거담제라고 합니다. 이처럼 담이란 단어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담(痰)
한방에서 '담(痰)'은 인체의 기혈이 순조롭게 운행되지 않아 몸속의 진액이 일정 부위에 몰려서 걸쭉하고 탁하게 된 것으로 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담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한데 찬 기운에 의해 발생되는 담을 '한담(寒痰)'이라고 합니다. 한담을 현대 의학 개념으로는 폐렴, 기관지염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하는 따뜻한 약성과 매운 기미로 한담을 흩어주는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폐에 작용하여 찬 기운으로 인해 발생한 담음 증상인 기침, 가래, 천식 증상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있을 때 사용했습니다.
반하(半夏)는 '여름의 절반'이라는 의미로 여름 중간쯤에 꽃이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반하는 천남성과 반하 Pinellia terata Breitenbach의 덩이줄기로서, 주피를 완전히 제거한 것입니다.
반하는 약간 눌려져있는 구형이거나 불규칙한 모양의 지름 7~25mm, 높이 7~15mm 정도 됩니다. 바깥 면은 흰색 ~ 회황백색이고 위쪽에는 줄기의 자국이 오목하게 남아 있으며, 그 주변에는 뿌리자국이 작은 점으로 남아있습니다. 질은 충실하며 가루의 성질을 띄고 있습니다. 반하는 냄새는 거의 없고 맛은 약간 점액성이나 후에 몹시 아린 것이 특징입니다.
한약학적 관점으로 바라보기
온화한담약 中 '반하(半夏)'
화담지해평천약은 담을 없애고 기침을 그치게 하는 약으로, 현대의 진해거담제 개념입니다. 옛날부터 현대까지 기침과 가래를 없애거나 천식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화담지해평천약 중 약 성질이 따뜻하여 몸속의 나쁜 찬 기운으로 생긴 한담을 없애주는 약을 온화한담약이라고 합니다.
반하는 대표적인 온화한담약으로 조습화담, 강역지구, 소비산결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조습화담 · 燥濕化痰
담은 우리 몸속에 진액이 끈적끈적하고 탁하게 된 것이기에 습기를 말려주면 자연스럽게 제거가 됩니다. '조습'은 습기를 건조하게 한다는 뜻으로 반하는 우리 몸속에 있는 습기를 말려주어 담을 제거해 줍니다. 조습화담의 효능으로 가래와 기침을 없애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강역지구 · 降逆止區
강역은 거꾸로 올라오는 것을 내린다는 의미이며, 지구는 구토를 멈춘다는 뜻입니다. 흔히 오바이트 쏠리는 것을 멈춘다는 뜻입니다. 한담이 소화기에 맺히면 음식물을 내려보내는 기능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여 구토, 딸꾹질, 염증 등이 발생합니다. 반하의 따뜻한 성질로 비위에 맺힌 한담을 흩어주는 구토 증상, 구역감, 위염 등을 치료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소비산결 · 消痞散結
담은 끈적끈적하기에 어딘가에 정체하고 있어 신체의 흐름을 막고 있습니다. 답답할 때 매운 고추를 먹으면 속이 뻥 뚫리는 것처럼 반하도 매운맛과 성질로 우리 몸속에 결린 것을 해소하고 맺힌 것을 흩어지게 합니다.
약리학적 관점으로 바라보기
기침, 천식에 유효한 '반하(半夏)'
1. 기침 천식 치료
반하 또는 생강 즙으로 포제한 반하 추출물이 기침을 억제하다는 실험적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alkaloid가 토끼의 타액 분비 촉진작용을 가지며 이로 인해 인후통을 완화시키며 천식 마우스 모델에서 알레르기성 기도염과 점액 분비를 억제합니다. 이는 반하의 조습화담하는 전통적 효능에 대한 근거를 증명합니다.
2. 구토 억제
반하는 연수의 화학수용기 자극대(CTZ)에 작용하여 구토를 억제합니다. 실제 반하의 물 추출물이 중추성 진토작용을 갖는다는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구토 억제와 위염 예방 효능으로 인해 반하가 들어간 약을 숙취해소제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3. 기타작용
- 반하추출물은 마우스를 통한 실험 결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킵니다.
- 혈중 TG와 유리 지방산을 낮추고 지방산을 산화시켜 항비만 효과를 보입니다.
- 진정, 최면, 항경련 작용도 실험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한약재 활용하기 1
'반하(半夏)'가 들어간 한약
#반하사심탕
구성 : 반하, 황금, 건강, 인삼, 황련, 대조, 감초
반하사심탕은 담에 의한 소화기 증상을 치료하는 처방입니다. 주로 만성위염, 신경성 위염에 사용하고,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구토 등을 치료합니다. 이유 없이 속이 쓰리거나, 만성적인 속 쓰림이 있다면 반하사심탕을 복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하사심탕은 일반적인 약국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음주 전, 반하사심탕 한 포면 숙취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약국에는 정제, 과립제, 현탁액 등 다양한 형태로 나와있으니 활용하시면 숙취해소에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품명 : #디마겐 #스토마큐 #스토반 #반사신
#반하후박탕
구성 : 반하 후박 복령 소엽 생강
반하후박탕은 목에 무언가 걸린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이물감이 있을 때 사용합니다. 이런한 증상을 한의학적 표현으로 매핵기 증상이라고 합니다. 매핵기(梅核氣)는 매실 씨앗이 있는 느낌이란 뜻으로 목에 무언가 걸린 느낌이 드는데, 뱉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목에 이물감이 있지만 가래가 안 뱉어진다면 반하후박탕을 복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소함흉탕
구성 : 반하, 과루인, 황련
소함흉탕은 흉통이 있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오를 때 이를 치료하는 처방입니다. 흉통, 가슴쓰림, 가슴 통증, 가슴이 답답할 때 효과적입니다.
주의사항 & 기타
'반하(半夏)'의 부작용
반하는 효과가 매우 뛰어난 약재이지만 독성이 있는 약재로 일상생활에서는 활용하지 않습니다. 독성 때문에 생으로 복용할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과량으로 복용 시, 유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임산부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에 복용을 하셔야 합니다.
* 모든 한약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